골육종
질환 안내
골육종이란?
골육종은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골 형성 조직에서 발생합니다.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에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5세 이하 소아 에서 일년에 50명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60%정도는 소아 청소년기에 10%정도는 20대에 발생합니다. 주로 긴뼈 말단 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무릎 주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드물지만 골반뼈, 척추뼈와 같은 몸의 중심부위뼈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과 증상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성망막모세포종 환자들은 골육종 발생율이 일반인에 비해 높으며, 방사선치료 후 골육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 증상으로는 통증과 종창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주로 활동이 왕성한 사춘기에 발병하므로 운동 중 다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운동시 뼈의 통증이 있다가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기 때문에 운동 시 생기는 통증으로 생각해서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청소년기에 하지 장골부위, 특히 무릎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관절이 붓고 눌러서 아픈 증상이 있고 그 부위에서 열이 날 수도 있어서 골 관절염으로 오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장통 | 다른 질병에 의한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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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과거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지 않고 수술만 시행하였을 때 골육종 환자의 생존률은 20%에 불과했지만, 항암치료를 도입한 이후 생존율은 80%에 이릅니다. 현재 팔다리에 발생한 골육종의 표준치료는 수술 전 항암 화학요법을 2주기 반복적으로 사용한 후에 종양의 범위가 감소하면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다시 항암 화학요법을 수차례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시행합니다. 골육종의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시스플라틴(cisplatin), 독소루비신(doxorubicin) 을 주로 사용합니다.
골육종에서 수술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종양이 발생한 뼈의 보존 여부는 의학적 관점 뿐만 아니라, 미용적, 심리적 관점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팔과 다리 뼈에 발생한 골육종은 대부분의 경우 절단하지 않고 종양이 발생한 뼈만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사지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육종 종괴가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을 누르거나 감싸고 있어서 혈관과 신경을 박리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는 이환된 사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로 항암 화학요법에 의해 암세포가 죽은 정도를 확인하게 되는데 암세포가 많이 괴사되어 있을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수술 시 암이 얼마나 충분히 제거되었느냐가 예후에 영향을 줍니다.
폐 절제술이 가능한 범위라면 폐절제술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절제 가능한 범위에 국한된 경우에도 폐절제술 후 남은 폐의 기능이 생존유지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폐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골육종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아 방사선 치료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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